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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성교회, 섬김의 ‘목민센터 사역’ 진력

  • 애란모자의집
  • 2021-11-03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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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영혼 사랑 나누는 전방위 긍휼사업 ‘큰 호응’ “체계적 사역 확장, 복음전파와 사회공헌 비전 실천”
  •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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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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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牧民)은 ‘백성을 다스린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 사용될 때는 다스림을 넘어 ‘백성을 섬기라’는 의미가 강하다. 다산 정약용이 조선 후기의 수령, 즉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을 기록한 <목민심서>에는 백성을 자애롭게 섬기라는 애민사상이 깃들여 있다. 증도를 복음의 섬으로 가꾼 문준경 전도사는 단순히 복음만 전한 게 아니라, 소외 받고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섬기고 또 섬겼다. 김준곤 목사는 그런 문 전도사의 사택을 가리켜 목민센터라고 칭했다.

 

그리고 여기, 서울홍성교회도 ‘세상 속의 목민센터’가 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2012년 12월 4대 담임으로 부임한 서경철 목사는 “교회 반경 2km 내에 소외된 영혼이 한 사람도 없도록 하자”라며 목민센터를 대사회 비전의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서울홍성교회가 목민센터 사역을 전담할 사회위원회를 조직한 것도 이즈음이다.



서울홍성교회가 자리한 홍제동은 서울 안에서도 꽤 오래된 동네에 속한다. 여전히 아파트를 제외하곤 고층빌딩이 드물고 인왕산 자락의 달동네 개미마을도 홍제동에 있다. 자연스럽게 지역주민 중 노인들이 많은 까닭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서울홍성교회는 28년째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교회 1층 글로리아홀에서 문을 여는 장수대학은 학기마다 200~250명의 어르신들이 수강한다. 장수대학은 예배를 드린 후 각반마다 음악, 성경, 서예, 성악, 실버체조, 사물놀이, 게이트볼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한참 공부한 후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서대문구 어르신들만 모셨는데, 입소문을 타는 바람에 저 멀리 천호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도 수강할 정도로 장수대학의 인기가 좋다.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수대학이 휴강 중이라는 것.

사회위원회 위원장 이종무 장로는 “지역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것보다 코로나19로 장수대학에 가지 못하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울홍성교회는 지역 아동에게 열린미술, 클라리넷, 플롯, 색소폰, 종이접기, 어린이 축구, 중국어 등의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무지개학교’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학교 ‘배움꿈터’도 운영 중이다. 배움꿈터는 현재도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영어, 과학, 컴퓨터 등을 가르치고 있다. 무지개학교와 배움꿈터는 서울홍성교회 성도 자녀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자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처럼 서울홍성교회는 지역 어르신부터 어린이에게까지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장수학교 무지개학교 배움꿈터 모두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니, 성도들 또한 나눔의 기쁨을 한껏 누린다.

목민센터 사역 중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사랑의 연탄나눔’이다. 아직도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지난 3년 동안 매해 5000~7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홍성교회 성도 200여 명이 개미마을 오르막길에 2열 교차로 줄을 서 연탄을 마을 꼭대기까지 올렸는데, 그 광경이 장관이었다고 한다.

서경철 목사는 “60대 장로님과 권사님부터 30~40대 집사님, 그리고 10대 청소년과 주일학교 어린이까지 삼대가 함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뿌듯했어요. 올해도 성도들이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공동체가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서울홍성교회는 지난주에 이미 개미마을 10가정의 연탄보일러를 교체해주며 사역에 예열을 가했다.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은 11월 27일에 진행한다.

서울홍성교회 인근에 인기 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소개된 포방터시장이 있다. 방송을 타며 한때는 손님들이 몰려들었던 포방터시장조차 코로나19 앞에서 활기를 잃어갔다. 예고 없이 불어 닥친 찬바람으로 시름에 잠긴 상인들을 위해 서울홍성교회는 포방터시장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격려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무려 4000만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성도들이 구입하여 포방터시장에서 사용했다.

가장 힘든 시기에 희망과 용기를 주자, 포방터시장 상인회는 “홍성교회와 성도님들! 가슴이 뛰는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시장 입구에 띄웠다. 그리고 어느덧 포방터시장 상인회장은 서울홍성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독거노인 우유배달 사역, 수익금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바자회’,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우리 동네 페스티벌’, 미혼모 공동생활가정 ‘애란모자의 집’과 미혼모 1차 시설 ‘애란원’ 후원 등 목민센터 사역은 지면에 다 담기가 어려울 정도다.

서울홍성교회 앞에서 ‘카페 루’를 운영하는 교회 성도 이성민 씨는 “다양한 사역으로 나눔을 전하고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 교회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서울홍성교회는 목민센터 사역을 보다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행복문화인과 협력 조직을 발족했다. 대표로 선임된 이종무 장로는 “지금까지 교회 자체에서 이웃을 섬겼다면, 앞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복음전파와 사회공헌이라는 양 수레를 이끌고 세상 속에 목민센터를 실천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회가 이처럼 다채로운 긍휼사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서경철 목사 가정은 2014년 10월 막내아들을 입양하며 공개입양가정이 됐다. 목회자가 먼저 사랑을 실천하자 성도들도 사랑을 전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인다. 굳이 전도를 외치지 않아도 전도가 된다. 서경철 목사 가정이 공개입양가정이라는 게 알려지자, 포방터시장 상인회장이 그랬듯이 미혼모들이 서울홍성교회로 발걸음하고 있다.

서울홍성교회가 세상 속에 목민센터가 되려는 까닭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함이다. 서경철 목사는 “제 목회철학의 결론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가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오늘날 교회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다시 만인들에게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알리려면 긍휼사역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통로가 바로 목민센터입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서울홍성교회, 섬김의 ‘목민센터 사역’ 진력 - 기독신문 (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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